2009학번 여름 합숙훈련

 

가람이라는 이름으로 작곡학원을 운영한 지 28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마다 캠프를 해 왔지만 올해의 원장인 나는 다른 해 보다는 마음가짐이 크다고 할까요, 암튼 각오를 새롭게 하고??떠난 캠프입니다.
연구실의 새로운 조교를 영입하고 (대학원 출신으로) 이 조교님은 대학에서도 조교생활을 한분이라 선생님의 생각과 뒷처리를 하는 방식과 마음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조교님의 덕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일에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 졌고 악보를 사보하는 솜씨도 놀라운 속도였습니다.
캠프의 프리젠테이션은 작곡한 곡을 순식간에 그자리에서 사보를 해야만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한 것이기 때문에 속도는 필수 라고 생각했는데 조교님의 속도는 모든학생들의 놀람을 자아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석우를 비롯하여 대학원입학예정인 학생까지 총 17명이 켐프를 떠났습니다. (원장님과조교총20명)
출발하는날 아침 미리 예약된 대형버스는 우리를 태우고 사조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켐프를위해 참석한 학생도 있기에 처음은 어색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조용한 분위속에서 사조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여??짐을 정리하고 각자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우리들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늘 사조의 식사는 우리들의 영양을 생각하기에 좋은 식단이 준비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다음 쎄미나실로 우리들은 모였습니다. 원장님의 합숙의 중요점과 합숙기간의 공부할 과제들을 각각의
학생들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우리들은 제 1교시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쏘나타를 작곡하는 학생과 3부형식의 바이올린곡을 작곡하는 학생 론도를 작고하는 학생, 화성법을 공부하는 학생,
예술고등학교를 응시하는 학생들은 예고준비인 콩쿨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콩쿨준비를 위해 모두들 개인의 능력에 맞는 과제들을 받아들고 시작을 했습니다.
말이 1교시이지 1시~6시 장장 5시간 동안의 공부를 하는동안 한 곡을 다 쓰고 다른 곡을 쓰는 학생 연구실에서 쓰다남은 쏘나타를 완성하는 학생, 우리 가람제자들의 손놀림은 보지 않고는 믿을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동안에 작곡한곡들은 레슨 후 복사를하고 조교의 손에서 사보되었다.

저녁시사를 마치고 남자아이들과 원장님과??조를 나눠 족구를 했다??6학년 석우까지 우리들은 아이스 크림을 내기로 걸고 3전 2선승제로 개임후 모두에게 선물을 주었다.
저녁시간이 되어 작곡과 화성법 예고입시 각자의 주어진 공부들을 충실히 한다.

저녁 9시30분 하루종일 작곡한 곡들이 도마위에 오르는 시간이다.??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한 곡 한 곡을 듣고 보면서 저마다 다른학생들의 곡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남들의 음악적 생각을 비교하는 시간이자 원장님의 비평이 가해지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곡을 평가할 때는 얼굴을 들지도 못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장님과의 생각과 작곡자 자신의 생각이 차이를 가질때는 질문들이 쏟아진다.
이 프리젠테이션은 12시가 되어서 마쳤다.
하루를 점검하는 시간이다 그날에 부족한부분을 지적받고 다음날에 공부할 계획들을 원장님으로부터 전달받는다
그후 우리들은 각자의 방으로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하려 간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라는 불호령이 떨어지자 하나 둘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어제보다는 많이 친해 진 느낌을 받으면서 우리들은 식당에서 일용 할 양식을 먹는다.
어제의 남은 과제를 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모티브를 만들고 작곡을 시작하는 학생과 화성법을 정리하는 학생도 있다. 어젯밤 프리젠테션을 할 때, 지적받은 부분들을 고치려는 노력들이 역력하다.
오전시간이래야 3시간. 우리에게는 이 3시간은 이미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 되어버렸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녁에 있을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조교는 사보를 시작한다. 화성법 진도를 합숙 중에 마쳐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수험생들은 엄청난 양의 화성법을 풀고 다음 과제를 설명듣는 일들을 반복한다.
쏘나타를 작곡하는 수험생과 100마디가 넘는 론도를 작곡하는 학생 3부형식의 피아노 곡과 바이올린 곡을 작곡하는 학생들의 손놀림과 다음주에 있을 음악저널 콩쿨을 위해 노력하는 제자들도 있다.
우리 연구실의 막내 석우는 피아노 5중주곡을 작곡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오랜시간 레슨을 해 온 선생의 눈에
영재 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학생이다.
저녁시간이 되어 작곡들을 마무리하는 과정인데??석우어머님이 방문을 하셔서 우리들이 먹을 것들을 잔뜩(넘치게)
선물을 해주셨다. 리조트의 작은 가게에서 과자가 동이 날 정도로 많은 양이다.??신나하는 이이들을 보면서 역시 아이들은 아이라는 생각을한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된다.
어제의 곡보다는 달라진 곡이라는 것을 소리로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바이올린 쏘나타는 참 많은 발전을 한 곡이라고 생각되었다.
활빈이의 3부곡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 곡이다 프리젠테이션 마지막에 석우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되었다 피아노도 없이 작곡한곡인데 중간부분에 과감한 전조를 한 곡인데 소리는 하나도 실수가 없는것을 보고 들으면서 영재라는 생각과 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다음날도 우리들은 어제와 같은 방식과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에 열중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올 해 대학을 합격하기 위한 과정들이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노력한 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자랑스런 가람의 제자들이 올 해의 대학입시에서 분명 놀라운 결과를 가질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그리고 지금의 생각이 현실로 되기위해서는 원장 자신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도 변함이 없는것은 사실이다.

사랑하는 가람의 제자들아 너희들이 꿈꾸고 있는 대학들의 합격을 위해 원장님이 할수 있는 부분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것이니 너희들은 너희들의 할일들에 충실한 제자들이 되길 바란다.

참석한 제자들과 합숙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형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익은 열매로 보답 할 것을 약속하면서 합숙의 결과 보고를 마칠까 함니다.



가람입시작곡 연구원     원장   강 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