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Garam)


  원장님(2006-10-12 19:35:05, Hit : 4220, Vote : 274
 음악대학 작곡과를 지원하려면 06-10

음악대학 작곡과를 가려면?

글/가람입시작곡연구원장 강현덕 (www.ilovekmusic.com)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나 했는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이때쯤이면 음악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나 학부형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모두가 긴장한 상태로 자신들이나 제자들이 응시할 대학의 입시요강을 살피고 전년도와 올해의 달라진 부분들이나 학생들이 자신의 자신 있는 과목이나 부족한 과목들에 신경을 쓰고 있는 즈음입니다.
필자의 26년간의 입시 경험으로 음악저널 애독자님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각 대학별과 그 대학에 알맞은 공부에 관해서 연구하고 생각한 내용들과 그 대학에 가장 접근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논 하고자 합니다.
부모님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피아노 연주는 일반적인 학생들의 마음속에 열심히 연습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 연습하는 과정과 연습하는 마음의 자세 같은 것은 확실히 정립되어 있질 않습니다. 피아노만큼 정직한 악기는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연주자의 생각과 마음을 소리로 표현하는 악기중의 악기입니다. 때문에 피아노를 연습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겸손한 자세와 자신을 수양하는 마음의 자세로 연습하지 않을 때는 좋은 소리를 만들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Bethoven sonata 3번 을 연습하는 피아노과 학생들에게 첫 소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들을 하고 있는지 레슨시간에 한 시간 내내 첫소리 하나만을 위해 노력하고 연습하는 피아노과 학생들에 비교하여 작곡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피아노 연습방법은 상대적으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하겠습니다.


피아노의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적절한 연습뿐입니다.
자신이 연습은 하지 않고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 학생들만을 부러워하고 있는 부분은 학생들의 마음자세나 지도 하시는 교사의 마음이 많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시 시험의 연주는 길어야 2분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수없이 많은 노력을 나타내주는 것이 입시시험인데 이 때를 위해 산고의 고통을 격은 학생과 쉽게 세월을 보낸 학생은 분명 많은 차이점을 가지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에 흘리는 땀이 점수와 비례한다고 생각하고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연주를 하기위해 한곡을 600시간을 연습하고 무대에 선다는 생각을 하면 수험생들이 연습하는 시간이야 말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될 것입니다.
때문에 작곡과를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지금이야 말로 피아노에 충실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수험생들에게 부디 부탁 하건대 겸손한 마음과 자세를 주문하고 싶습니다. 이 겸손한 자세는 좋은 연주를 했을 때의 강한 자신감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강한 자신감은 아무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의 레슨비에 대한 부담감을 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하는 길이 가장 효도할 수 있는 길임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충실한 수험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청음인데.
청음은 좋은 귀를 타고난 학생과 아닌 학생과의 힘겨루기는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타고난 귀를 가진 학생은 쉽게 청음을 정복할 수 있겠지만, 절대음감도 없고 상대음감도 분명하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의 귀를 수없이 질타한다고 들려지는 공부는 아니므로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을 생각하고 쉬운 문제부터 천천히 시창하는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작곡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청음이므로 수험생 자신이 지금 청음을 정복하지 않는다 해도 언제인가는 정복해야 할 공부입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 법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청음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상대음감인 학생이 청음을 정복하는데는 시창이외에 특별한 공부는 없습니다. 모든 조를 고정으로 부르든지 이동으로 부르든지 능숙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다음은 이 능숙한 시창능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고유의 음을 생각 합니다. 이때 분명 자신의 귀에 들려지는 분명한 한 소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 소리를 기준으로 자신에게 들려지는 소리들을 찾아가는 방법이 필자의 경험으로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쉼 없이 청음공부를 하는 방법입니다. 청음수업은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선생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청음을 하는 사이트 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중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시간에 관계없이 청음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청음공부는 평생을 두고 해야 할 공부이므로 수험생들이 지금 정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청음 또는 음의 암기력은 청음을 가르치는 일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는 큰 폭으로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청음이 잘 안 되는 학생들이 대학생들이 되었을 때는 무상으로 라도 아니면 아주 작은 레슨비를 받는다 할지라도 청음교사를 하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을 암기하는 작업은 쉽게 정복되지 않는 부분인데 청음을 지도하면서 8마디 정도의 음들은 한번 듣고 암기하는 일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입시요강을 발표한 대학들의 요강에 맞는 내용들과 전년도와 올해의 입학 가능성과 요령들을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

입시 요강

1. 피아노실기 : L.van Beethoven의 피아노소나타 中 빠른 한 악장(반복없이)
2. 청음 : 음정, 선율(단선, 2성부), 리듬, 4성부 화성청음
3. 화성풀이 : 전통화성 전반
4. 작곡실기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세도막형식)

경쟁률

전년도 모티브

합격생 작품보기



한양대학이 20년 동안 계속되어오던 요강을 전년도에 바이올린 곡을 쓰라는 것으로 바꾼 때문인지 응시자들이 상당수가 줄었습니다.
이것은 한양대학의 입학 정원이 준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더 큰 이유는 피아노곡을 작곡하는 과제 곡에 비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2중주곡을 쓰라는 과제곡이 응시자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부형식의 곡을 작곡하는 대학이 전체의 음악대학의 95% 이다보니 바이올린곡과 피아노의 2중주곡을 작곡하는 대학은 서울대학과 한양대학만 남아 있습니다. 대학입시가 점점 난이도가 높아간다는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대단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양대학의 입시 채점을 하는 방법들과 분위기를 아는 일은 응시하는 학생들과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의 채점에는 타 대학에서는 교수님들과 조교들이 동석을 하고 채점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나 필자가 듣는 바로는 한양대학의 채점분위기는 어디서 이뤄지는 지를 조교들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은밀히 이루어진다고 말을 합니다.
그만큼 교수님들이 채점에 신경 쓰고 학생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채점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좋은 곡과 좋은 화성을 만드는 일 답은 간단하지만 수험생들의 요행이 통하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 정직하게 공부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좋은 음악성을 가진 학생이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지금까지의 입시를 보면 입시운 이라는 말들이 있을 수 있고, 피아노를 연주하다 실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운이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실수도 실력이라는 속설을 생각하면 입시에서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한양대학의 대학분위기는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미 합격하고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수준이고 지도하시는 교수님들 또한 제자들이 존경하기에 충분한 기량들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한양대학의 인기는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필자의 연구실 조교도 한양대학교 학생인데 조교가 공부하는 방법과 학교의 과제들을 생각하면 참 좋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감히 말씀드릴수 있는 일입니다.


한양대학의 올해의 입시요강을 보면 작년과 같습니다. 응시자들은 작년수준에서 15%정도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작년에 한양대학에 실패를 하고 다시 재수를 하는 학생들의 수를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수시에서는 몆명을 합격시킬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은 한양콩쿨에 입상한 3명의 학생이 응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합격을 한다고 생각해도 정시에서는 14-16명을 합격생으로 뽑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양대학에 정시에 합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자 합니다 수험생과 학부형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 곡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2중주곡 형식은 3부형식입니다.
한마디로 눈으로 좋은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곡은 분명 교수님들의 성격상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3부형식의 구조는 간단해야 합니다. 구조적으로 명료한 곡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보여준 악보는 전년도의 한양대학 장학생으로 합격한 학생의 악보입니다.
이 학생은 피아노 청음 화성법 큰 무리가 없는 학생으로 한양대학에 장학생, 서울대학에 최소 3위 이내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악보를 살펴보면 군살이 없고 필요한 소리들만 고집한 흔적이 있습니다. 한양대학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간혹 보면 B파트를 마친 다음에 카덴자를 쓰는 학생들도 볼 수 있는데 짧은 곡 에 사족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3부형식의 곡은 길어야 2분에 연주는 마칩니다. 2분 연주에 카덴자를 사용하는 작곡법은 그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B파트를 작곡하는 방법인데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B를 작곡하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은 주어진 Motive만 가지고 작곡하는 법은 아니지만 입시음악에서는 주어진 주제와 전혀 상반된 곡을 작곡하는 방법은 피하는 길이 좋은 방법입니다. A파트를 작곡할 때 b의 요소를 생각하고 주제와 상반된 곡을 3-4마디에서 작곡할 수는 있으나 이는 곡의 공통성이라는 부분으로 생각을 하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철저히 분석하고 주어진 주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수험생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대단이 민감한 부분이라 필자는 합격생들의 곡을 면밀히 검토해 봤습니다. 대분의 곡들은 통일성이라는 명제에 충실한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작곡을 지도하는 교사마다 자신의 지도하는 방법과 좋아하는 곡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필자의 생각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많은 학생들의 곡을 보고 눈으로 잘 보이는 곡과 소리가 좋은 곡을 서로 비교하여 보면서 얻은 결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한양대학의 작곡시간은 과히 사력을 다하는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는 3시간을 주고 3부형식의 곡을 작곡하라는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는 시간이었지만, 전전년도는 2시간10분. 생각만해도 불가능할 것 같은 시간에 모든 학생들은 완성을하고 합격을 했습니다. 숙달된 자만이 완성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난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주어진 모티브는 실로 복잡했고 바이올린이 완전5도에서 한 손가락이 미끌어지듯 연주를 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고민을 했다고 듣고 있습니다. 한양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는 많은 입시를 위해 충분한 작곡연습을 한 학생과 시간과 관계없이 작곡한 학생과의 차이는 시험장에서 분명 나타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시험을 마치고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할 일을 다 하고 왔다는 말을 듣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는 말인데 충실히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는 작곡을 다한 후 시간이 5-10분정도 남아있는 학생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곡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과의 무한한 도전을 할 것을 주문합니다.

 

화성법

한양대학은 화성법은 특별한 어려움이 없는 학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문제를 빨리 읽고 전조할 부분이나 변화화성을 사용할 부분 등을 적절히 정하고 시간 안배를 할 것을 주문합니다. 화성법을 잘 푸는 방법으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풀어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입시의 화성법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중요한 부분을 먼저 풀고 나머지를 메워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성법에도 클라이막스나 ABA 3부형식의 작곡과같이 형식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주어진 화성법에 적절한 화성과 음역 등을 생각하고 풀어가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생각을 하고 풀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므로 채점 교수님들이 눈여겨 볼 수 있는 부분을 먼저 푸는 일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실수를 했는데 실수한 부분이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를 했느냐 아니면 평범한 곳에서 실수를 했느냐는 그 점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방법을 찾는 일은 지도교수님이 할 일이 아니고 학생스스로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필자가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위에서 말한 내용과 같이 문제를 접근하는 학생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공통된 점은 머리들이 좋다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은 수험생들의 문제 접근 방식 중에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 알고 있는 일이지만 완성하는 일입니다. 완성하지 않은 악보나 화성법 문제는 채점에서 제외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작금의 시간에 음악대학을 응시하고 준비한다는 일은 세계적 경제난국을 생각할 때 분명 쉬운 일은 아님을 필자도 알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나 이를 위해 뒷바라지를 하시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또한 응시자 자신들의 앞날을 생각해서도 지금부터 남은 시간에 자신에게 충실하고 부끄럼 없는 나머지 시간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진정 최후의 승리자들이 되어 앞날에 작곡가로서 길이 남을 좋은 작품을 작곡하는 동략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호부터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상명대학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순으로 기고할 계획입니다.





음악대학 작곡과를 지원하려면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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