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Garam)


  원장님(2008-01-28 18:33:19, Hit : 6700, Vote : 194
 음악대학 작곡과를 가려면 07-9

음악대학 작곡과를 가려면? (9월호)

글/ 가람입시 작곡연구원장 강 현덕


중국의 시인 이태백이  쓰촨성 민산에서 공부를 하던 중 지루하고 견딜 수 없는 환경을 탓하고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민가로 하산을 하던 중에 민가의 한 노파가 숫돌에 쇠붙이를 갈고 있는 것을 보고는

  노인장 뭘 그리 하루 종일 숫돌에다 가시오?

  마누라가 이불 꿰매는 바늘이 없어 바늘 하나를 만들어 주려 하오.

이 말을 들은 두보는 다시 산으로 올라가서 공부를 하고 지금의 수많은 시를 남긴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하기 쉬운 말들만으로 이태백을 평가하지만 그의 숨은 노력의 일면을 소개하면서 지금의 수험생들이 노파가 바늘 하나를 얻기 위해 하루 종일 숫돌을 가는 마음이 수험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대입시의 실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공부임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예술이라는 공부가 끝이 없는 것을 당신들은 지금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 까요?



한양대학교

경쟁률그래프


전년도 작곡 모티브

전년도 입시 화성학

 

합격생 작품

한양대학의 작곡과는 3년전 까지는 20명을 선발하다가 점차 줄더니 지난해에는 13명을 선발했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점점 관문이 좁아진다는 아쉬움은 분명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와 비례하여 응시자의 수도 줄고 있으니 실질적인 경쟁률은 마찬가지가 됩니다. 한양대학교의 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참 좋은 대학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의 대학으로 생각됩니다. 한양대학을 응시하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꼭 합격하는 영광이 있길 바라고 이 글이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작곡

작년까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2중주곡을 작곡하는 입시과제로 올해도 아마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바이올린 곡을 작곡하기 위해서는 바이올린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악기의 꽃이라 하는 바이올린은 기능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어려가지의 방법들이 있고 연주자의 능력에 따라 연주에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악기입니다. 때문에 작곡가 자신들이 바이올린의 특징을 잘 살려 연주자에게 요구했을 때와 아닐 때의 소리의 차이는 큰 것입니다. 입시 작곡에서는 바이올린의 특징들을 최대한 살려내는 일이 좋은 일입니다. 지난해의 한양대학의 입시 모티브는 보기 드문 명작이라 감히 평가를 합니다. 작곡을 진정 연구하고 있던 학생들에게는 무엇인가를 나타낼 수 있는 아주 좋은 모티브였습니다. 평범한 곡들을 가지고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아주 작곡하기 힘든 모티브였을 것입니다. 때문에 한양대학을 응시하려는 학생들은 다양한 입시모티브를 만들어 작곡을 공부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빠른 곡들과 상상을 초월한 복잡한 곡들을 작곡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3부 형식의 곡을 작곡하는 데 주어지는 시간은 3시간, 부족한 시간이지만 훈련하기 나름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들이 있길 바랍니다.

화성법

한양대학교의 화성법은 평범하면서 깊이는 없는 편입니다. 한양대학교의 관계자님들이 들으실 때는 기분 나쁘게 생각될 수도 있으나 필자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순발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에 실수하지 않는 방법 등을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충분한 화성의 지식을 가지고 많은 문제들을 시간에 맞추어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만이 화성학 시간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청음

지난해의 한양대학교 청음은 변별력을 가지기는 못했습니다. 다른 해에는 청음에 큰 변별력을 가지는 대학이었으나 지난해의 청음은, 특히 2성부는 완벽한 답안을 제출할 수 있는 학생은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마디를 쳐주고 그 사이의 시간이 불과 2-3초 다음에 또 들려주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을 수 있는 시간이 없고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은 더더욱 없는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필자의 추측으로는 의도적인 것은 아닙니다.  문제파일을 만드는 이가 마디와 마디사이의 간격을 적어도 6-8마디를 두어야 하는데 이를 2마디정도만 두고 계속 연주를 하니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정신없는 청음시간이 되었고 당황한 시간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지난해의 청음을 다 적은 학생이 있었다면 그 학생은 분명 합격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선생님에게 다양한 속도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때문에 청음교육은 한 선생님에게 꾸준한 연습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매일 다른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피아노

타대학에 비교를 하면 큰 변별력을 가지고 있는 과목입니다. 배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베토벤의 소나타를 잘 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피아노에 관해서는 필자의 전공이 아니므로 다른 피아노의 선생님들에게, 아님 피아노만 전문적으로 지도하시는 교수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숙명여자 대학교

경쟁률그래프

입시요강

피아노곡쓰기 - 3부형식 (3시간)                    300점

청음 - 단선율, 2성부선율, 4성부화성진행 (1시간)    150점

피아노연주 - 피아노 소나타 중 빠른 템포의 악장    150점 / 600점

전년도 모티브


합격생 작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성법 시험이 없는 학교입니다. 작곡과에서 화성법시험을 보지 않는 다는 것이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대학의 사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세대학에서 화성법 시험이 없어진 지가 10여년 됩니다. 화성법 시험을 보지 않는다고 연대생들이 화성법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곡과를 응시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화성법은 모두 정리하고 응시를 할 것입니다. 다만 걱정스런 일이 있다면 화성법이 없는 가군의 숙대와 나군의 연대를 응시하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화성법의 깊은 공부를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성법은 참으로 어려운 학문입니다. 평생을 공부를 해도 좋은 화성을 찾아내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화성법을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입시 때가 가장 좋은 공부를 많이 하는데 입시에서 화성법을 시험보지 않는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공부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걱정은 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숙대를 응시하는 학생들은 작곡에서 깊은 화성감을 가지고 작곡을 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고 화성적 흐름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성법 시험을 보지 않는 대학에서는 작곡에 화성감을 얼마나 적절히 사용했는지를 참고한다는 것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작곡


숙명여자대학교의 작품 분위기는 서울대학에서 요구하는 구조적 완벽성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학에서 요구하는 곡은 화려함과는 상관이 없는 곡입니다. 어쩌면 채점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숙대의 경우는 주어진 시간에 3부 형식의 곡을 작곡하는 과정이므로 작곡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교수님들이 가지고 계시지 않나 생각합니다. 구조적으로 완벽한 3부 형식을 잘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보이니 이는 숙대에서 요구하는 곡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학생은 상당히 곡을 잘 쓰는 학생 이였는데 결과로 숙대는 불합격하고 연대는 합격을 했습니다. 이는 분명 숙대에서 요구하는 모양이나 좋은 화성적 진행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숙대를 응시하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숙대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고 응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풀어 말씀을 드리면 구조적 완벽보다는 조금 화려한 곡들이 숙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곡은 소리가 좋아야 합니다. 좋은 소리만 만들 수 있는 학생이라면 모양과 진행은 상관없습니다. 좋은 소리 앞에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수험생들이 모양과 화성적 진행을 연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입니다. 자신의 곡을 듣는 일은 수험생들이 꼭 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작곡한 곡을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든지 아님 자신의 곡을 컴퓨터로 사보하고 듣는 일들이 중요할 것입니다.


청음


숙명여자 대학교의 청음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렵지 않은 문제를 시험볼 때는 청음이 조금 부족한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은 그 반대입니다. 귀가 좋은 학생들이 만점을 받을 때 작은 실수는 큰 점수 차이를 가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청음의 난이도가 낮은 대학을 응시하는 학생들은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청음은 절대음감이 없는 학생과 절대음감을 가진 학생들 간의 차이가 아주 심한 과목입니다. 절대음감이 있다고 청음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리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상대음감을 가진 학생 중에도 청음에 상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잘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철저한 상대입니다. 하지만 청음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절대음감을 가진 학생들이 부럽기는 하겠지만 상대음감을 가진 학생들도 얼마든지 좋은 답안을 제출할 수 있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일입니다.


상명 대학교

경쟁률그래프

입시요강

작곡 - 주어진 Motive 에 의한 3부분 형식의 피아노 곡 쓰기  50점

화성풀이 - 전통화성 전반에 걸친 화성 풀이                  30점

청음 - 단선율 및 2성부                                     10점

기악실기 - 자유곡 1곡-피아노                               10점 / 100점

전년도 모티브

 

합격생 작품

상명대학교는 작곡과로서는 중위권 대학에서 노려볼 만한 대학입니다. 합격할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보다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과목들의 입장에서입니다. 상명대학의 특징이라고 말을 한다면 교수님들의 나이가 매우 젊다는 것입니다. 젊은 교수님들의 싱싱한 강의는 대학의 분위기를 학구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영화음악이나 컴퓨터 음악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당연히 상명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그런 학교입니다. 교수님들의 생각이 필자의 생각입니다만 컴퓨터를 잘 다루는 작곡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20명을 선발하는 대학이니 충분히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합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작곡

잎만 무성한 무화가 나무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수님들의 젊은 시절의 작품들을 보면 상당히 정직한 소리들로만 작곡되어진 곡을 보았습니다. 때문에 사람은 자신의 길을 제자들도 같은 길을 걷길 원할 것입니다. 때문에 철저히 좋은 소리를 만드는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3부 형식의 곡을 작곡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응시자들이 모두 같으므로 지나치게 긴 곡을 작곡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24마디의 적당한곡을 작곡하되 짜임새 있는 작품을 쓰면 무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음

어렵지 않은 문제가 출제됩니다. 다른 대학들이 미디로 청음을 하는 반면에 상명대는 작곡과 교수님이 직접 피아노로 연주를 합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숙명여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청음의 난이도가 낮은 대학의 작은 실수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는 법입니다. 청음은 연주하는 사람의 연주하는 습관에 따라 많은 차이를 가집니다. 때문에 입시가 가까이 있을 때는 여러 명의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귀를 가진 자를 부러워 하지 말고 자신의 부단한 노력을 믿는 수험생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성법

문제는 간단해 보이는 문제들입니다. 필자가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본 결과 그리 만만한 문제들이 아닙니다. 생각을 많이 요구하는 문제들로 출제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험생들은 많은 문제들을 풀고 특히 상명대학교의 문제들은 여러 번씩 반복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성법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공부가 평생을 갑니다. 고등학교의 영어 실력이 평생을 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이 화성법을 공부함에 화성법 교재를 3-4권씩 공부를 합니다.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학부 출신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화성법 교재들은 우리나라의 책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부족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유학을 가도 화성법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유럽 의 경우는 연필로 푸는 화성법은 거의 하지 않고,. 피아노에서 하는 건반화성이 화성법의 전부입니다. 물론 화성법의 기초가 없을 경우는 건반화성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험생들이 지금의 화성법 공부가 평생을 간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음악대학 작곡과를 가려면 07-10
음악대학 작곡과를 지원하려면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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