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Garam)


  김활빈(2011-05-30 00:59:58, Hit : 2640, Vote : 209
 http://www.cyworld.com/01091002208
 저도 합격 후기 남겨요 ^^


안녕하세요 원장님 ^^ 저도 원장님 제자니깐 후기 남겨도 되지요 ~? 헤헤


저는 한예종 작곡과 합격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지금 3수 끝에 한예종 작곡과에 합격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그전에는 한양대,서울대를 준비하였지만 두번의 실패를 맛 보고 고심끝에 예종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처음 작곡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목표로 잡았던 학교도 예종이였고,
제가 가장 원하던 학교도 예종이였던 점을 다시한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예종은 실기과목이 많기 때문에 다른학교를 준비하면서 시험을 준비하기가 정말 어려운 학교인데요.

실기시험은 1차, 2차로 나뉩니다. 1차시험을 응시해서 합격을 해서 2차시험 응시자격을 받은 후 2차시험까지 봐서 합격해야지 합격을 하게 됩니다.

제가 시험 봤을때 입시과제는

1차 - 청음, 건반화성, 시창, 초견, 피아노지정곡 (2곡)

2차 - (1차 합격후 자신이 쓴곡 2곡이상 제출), 화성학sop. , 바하 코랄, 2성작법, 가곡작곡, 피아노 소품 작곡, 면접

이렇게 봤습니다.


각 과목별로 시험보는 순서대로 후기를 남겨볼게요.

1차-

청음 : 다른학교와 마찬가지로 단성,2성,4성 을 봅니다. 직접 교수님께서 피아노 연주를 해주시구요..
하지만 예종의 청음은 난이도만 어렵게 하려고 쥐어짜낸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음악적으로 만들어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2성,4성 청음을 해보시면 한편의 곡을 들은 느낌이 드실지도..^^; 실제로 저도 청음시험을 보던 중에 청음문제를 감상하느라 순간 정신을 놓았던 기억이 있네요..
제 견해로는 단성이 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입니다. 2성,4성은 크게 어렵게 느꼈던것 같진 않습니다만,, 머물르고 있는 음들이나 도약하는 음들을 잘 들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시창 : 시창,초견,건반화성,피아노 시험은 한번에 봅니다. 어느 방에 혼자 들어가게 되는데요, 들어가면 교수님 5분이 앉아계시고 바로앞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지요.. 거기서 이제 시험을 봅니다. 시창은 반듯이 하시기 전에 악보를 잠시동안 미리 읽고하시길 바랍니다. 시창은 그 해마다 난이도가 다르지만 제가 봤을때는 쉬운편이였습니다. 제가 예상하고 있던것 보단 쉽게 나와서 잘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상대적인것이니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려울땐 정말 어렵게 나오니깐요..

초견 : 초견시험은 시창 후 바로 하는데요, 시창과 마찬가지로 시작하시기 전에 잠시 동안 악보 읽으시고 하세요. 제가 시험볼때 나왔던 곡,, 정말 좋았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곡이 좋아서 초견시험임에도 불구하면서 막 삘받아서 연주했던 기억이...ㅎㅎㅎ

건반화성 : 제가 1차시험때 죽쒔던 과목이네요.. 시창, 초견을 너무 만족스럽게 보는 바람에 악보를 읽어보지도 않고 바로 달려들었다가 낭패봤습니다.. 임시표 다틀리고 완전 무조곡으로 쳤었지요.. 반듯이 시창,초견을 잘보셨다고 흥분해서 바로 보시지 마시고 차분히 악보 읽어보시고 하세요..^^

피아노 지정곡 2곡 : 아마 1차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정곡 2곡은 거의 매년마다 바하 평균율 1곡과 다른 지정곡이 나오는데요. 지정곡은 5,6월달쯤에 발표가 나니 한예종 입시 준비하시는 분들은 항상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때는 브람스 피아노 랩소디 1번 b minor 와, 바하 푸가..몇번인지 기억안나는데 C#Major 가 나왔습니다.. 푸가중에 난이도 상이였구요. 반듯이 바하 부가를 치실때는 속도를 빠르게 치시는것보단 느리게 치시더라도 자신이 푸가를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괜히 속도만 빨리하시다가 푸가를 푸가답게 치지 못하고 손가락 꼬이고하시면...음.. 저희는 피아노과가 아니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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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

가곡작곡 : 시 한편을 받고 3시간동안 곡을 써야됩니다. 제가 2차시험과목중에 망쳤던 시험이네요.. 3시간이란 시간 정말 짧습니다.. 쓰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울상이 되어서 허겁지겁 완성했던 기억이나네요.. 반듯이 곡을 망치더라도 완성을 하시는게 다 완성 못하시는것보다 백배는 좋습니다.

화성학 : 약간 기능화성으로 나왔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난이도는 좀 있었던것 같구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좀 융통성있고 유동적으로 푸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무난하게 봤던것 같아요

바하 코랄 : 제가 시험볼때 종지 멜로디가 다 같은형태라서  좀 애먹었었습니다.. 종지형태는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종지형태를 보여주는것이 좋아요.. 저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분석해보고 풀고 비교해보고를 계속 반복해서 학습하였습니다..

2성 작법 : 이 시험은 지정된 악기가 매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때는 플룻과 첼로가 나왔었는데요. 지정된 첼로선율 위에 플룻 선율을 만드는 것입니다. 악기가 출제 될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악기 음역은 알아 두셔야 될 것 같구요,, 대위적인 요소도 공부 했었습니다.

피아노 소품 작곡 : 정말 개인적으로 좋은 시험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여타 대학처럼 형식(2부,3부형식 등등..)을 정해주는게 아니라 자기 재량껏 원하시는 폼으로. 즉, 소품으로 자유롭게 쓰시면 됩니다. 저는 피아노 소품을 제가 그 당시 그 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다 썼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하게 봤던 과목입니다.

면접 : 무시무시하지요.. 1차시험에서 처럼 방에 들어가시면 교수님 5분이서 앉아 계시고 면접을 합니다. 저희 학교면접에선 음악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보다는 각 학생의 음악적인 세계관이라던지, 작곡에 임하는 자세 등,, 개인적 소양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면접때 자신이 2차시험보기 전에 제출했던 자기곡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 피아노로 치게 될 수도 있으니 반듯이 제출곡을 대충쓰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랐었던 점은 2차시험때 작곡한 곡들을 교수님들 께서 보고 계신다는 점 입니다. 면접때 2차시험때 썼던 피아노곡에 대해 교수님이 질문을 하시기도 하셨어요.. 그래도 면접은 맘 편하게 하시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짧게 쓸려고 했던 글이 너무 두서없이 길게 써져버렸네요..
아무튼 이것으로 합격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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